1. 항공권 예매 - 싸게 구하는 팁은 영 모르겠고 무조건 빨리하는게 이득이다.
2월을 한달 앞둔 지금 베트남 행 비행기 값이 정말 많이 올랐다. 아무래도 이 비행기 값이 오르면 올랐지 떨어지진 않을 것같아서 부산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을 예매했다. 그 당시(1월 첫째 주) 서울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은 40만원 후반에서 50만원 초반대로 형성되어있었고, 베트남을 그정도 금액에 가기엔 속이 쓰릴것 같아서 부산(김해국제공항) 으로 그나마! 적당한 금액에 예매했다. 해외 여행 준비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부지런하게 해야한다. 하지만 다들 그렇듯이 몇개월 후의 스케줄을 조정하고 준비하기란 어렵기 때문에..이 정도로 만족해야했다. 수하물추가하고 여행자보험(12,000원)추가해서 1인당 377,500원 정도에 예매 완료(1/4일 예매). 돌아오는 항공권 시간이 새벽3시이지만..어쩔 수 없다. 다른 것들은 터무니없는 금액이거나, 비행기 안에서 하루가 추가되는 시간대 뿐이었다. 보통 알려진 항공권 싸게 구하는 팁은 적용이 안되었다. 평일 특정요일이 싸다는 둥, 쿠키삭제를 하라는 둥 그런 거 없었다. 그냥 하루하루 금액만 올라갔다. 이 글을 쓰는 지금 금액은 50만원대에 형성되어있다.(부산) 서울은 더 비싸다. 60만원대.
2. ISFJ의 스케줄 짜는 방법(3박5일/다낭 첫방문)
1. 다낭 여행 브이로그나 블로그 포스팅을 쭈루룩 본다. 다들 방문하는 곳은 비슷함을 깨닫는다.
2. 가고싶은 곳들을 메모해 둔다.
3. 여행 팁을 주는 카페에 가입한다. ( 나같은 경우 '다낭도깨비' 카페에 가입)
4. 카페에서 나와 비슷한 일정으로 가는 사람들이 일정을 공유해준 것을 참고한다. (ex. 3박5일 일정 공유) 그대로 따라가도 무방할 정도로 정보가 많고 상세하다. 관광지는 다 비슷하다.
5. 큰 일정 먼저 정하기. 예를 들어 다낭2박 호이안1박 등 지역을 먼저 정한다. 나누지 않고 다낭3박 하는 방법도 있다.
6. 참고한 것들 중 많이 보이는 장소들을 적어보고, 일정에 끼워 넣는다.
7. 일단 나는 빡빡한 일정은 선호하지 않아서 대략적으로 꼭 가야하는 곳들을 널널하게 배치해두고, 가도되고 안가도되는 곳들을 적어두었다. 현지에서 날씨나 시간 상 변동될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좋다.
3. 도움되는 것들
1. 방대한 정보가 있는 카페 '다낭도깨비' - 이벤트,준비 팁,숙소 프로모션,현지날씨,일정공유,경비공유 등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여행 하나 가는 데 무슨 카페까지 가입하냐고 거부감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광고나 홍보가 별로 없고, 다녀온 사람들, 준비하는 사람들, 또가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 소통하는 곳이니 안 보는 것보다 낫다. 본다고 해서 손해 볼 일은 없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내가 소개한 카페 말고도 다른 곳도 있는 것 같다. 아무데나 가입해도 좋을 듯 하다.
2. 여행 갈때마다 쓰는 어플 '트리플' - 여행지 장소를 입력하면 지도상에 위치가 표시되어서 효율적인 동선을 짤 수가 있다. 한 번도 안가본 곳이기 때문에 동선을 고려한 스케줄을 짤 때 이 기능이 정말 매력적이다. 일정과 메모 기능, 관광지에 후기도 볼 수있음. 그 외에도 같이 여행갈 친구와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이 어플은 정말 국내든 해외든 여행 갈 때마다 쓰고있다. 정말 추천한다.
4. TMI
반나절 투자해서 일정을 대략 정했다. 이제 숙소 예약하고, 방문할 식당 몇 군데 정하면 일정 관련 준비는 끝이난다. 무계획으로 가는 사람들은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 하겠지. 아니 먼저 이 글을 읽고있지도 않을것같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어느 정도 해놔야 마음이 편하다.. ;) 여행을 준비할 때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면, 일행들의 의견도 반영해가면서 일정을 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여러번 함께 한 여행 메이트이기 때문에 내가 정하는 일정에 토달지 않고 잘 따라와주는 것만 해도 감사하다. 그리고 어느정도 역할분담이 있기때문에 매번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다. 여행 준비 만만치 않다. 해야할 일이 많은 데 이와중에 이런 골치아픈 일이 생기면 빠르게 처리해둬야 한다.